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5-03-24 17: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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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중국 파트너사에 양산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청구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24일 중국 파트너사인 ‘리브존제약’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제품명 자큐보정)의 기술이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청구했다고 24일 공시했다.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자스타프라잔’(제품명 자큐보정) 제품사진. <온코닉테라퓨틱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월 리브존제약으로부터 300만 달러(약 43억7400만 원)의 마일스톤을 수취 데 이어 이번에는 생산을 위한 양산기술(CMC)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추가로 150만 달러(약 21억8700만 원)를 청구했다.
앞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3년 리브존제약과 자스타프라잔의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내 개발, 허가, 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500만 달러(약 200억 원)를 포함해 총 1억2750만 달러(약 1650억 원)에 이른다.
자스타프라잔은 국내에서 2024년 신약 37호로 허가를 받아 10월 ‘자큐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다. 리브존제약은 자스타프라잔의 경구형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사제형 임상1상도 병행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스타프라잔은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이전 성과와 임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중국 리브존제약과 협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매출 및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