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809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형성했으며 이후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다진 뒤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93% 오른 1억2809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66% 오른 305만 원에, 엑스알피(리플)은 1XRP(엑스알피 단위)당 1.81% 오른 3605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58% 높아진 20만4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도지코인(2.39%) 에이다(1.0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34%) 비앤비(-0.49%) 유에스디코인(-0.34%) 트론(-4.80%)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도달해 이후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가상화폐 시장 분석회사 10x 리서치 창립자 마르쿠스 티엘렌은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4월2일 상호 관세와 관련해 ‘유연성’을 취하겠다고 발언한 뒤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간 지표를 보면 지난 강세장 시작 시점과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했으며 이것이 반등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티엘렌은 “비트코인 가격 지표로 봤을 때 2023년 9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감으로 상승한 시기와 2024년 8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강세를 보인 시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