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이 GS그룹 ‘오이지’와 함께 현장 중심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선다.
GS리테일은 19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협의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GS리테일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무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 GS리테일 > |
‘오이지’는 ‘오픈 이노베이션 GS'의 약자로 디지털 업무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이다. 실무자들은 그룹사별로 배치돼 있으며 주요 임원들과 성과와 과제를 공유한다.
GS리테일은 지난해까지 ‘오이지 캠프’, ‘해커톤’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DX) 업무를 주도할 사내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제한 시간 내 서비스를 개발하는 행사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수한 임직원은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800여 명에 이른다.
올해는 고객 불편과 현장 과제를 생성형 AI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주요 과제로는 고객 채널별로 분산된 고객 의견을 분석해 개선점을 도출하는 ‘VOC 재구축’, 편의점 경영주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경영주 정보 공유 시스템 재설계’ 등이 있다.
이수현 GS리테일 전략부문장은 “고객의 진짜 어려움은 현장 실무자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AX를 통해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