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유상증자 소식에 돌아섰던 투자자들이 자사주 매입 소식에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0시3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7.96%(5만 원) 오른 67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24일 오전 10시36분 장중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이 7%대 상승하고 있다. |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43% 오른 63만7천 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모두 48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의지를 밝히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일 이사회에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3조6천억 원 가량으로 1주당 예정 발행가는 60만5천 원이다.
유상증자 발표에 다음날인 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3.02% 급락하며 62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