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 단지 이름으로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센텀스카이’를 제안했다. 단지 이름에 첨단 미래도시의 상징인 센텀(Centum)의 가치를 뛰어넘는 최고 높이의 자연 조망 단지를 완성해 부산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세계적 건축명가인 SMDP와 선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타워형 위주의 배치 계획을 통해 수영강, 장산, 배산 등의 조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모든 조합원이 바다, 강, 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망 특화 평면도 적용하고 단지 45층 최고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 스카이 브릿지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개포주공6·7단지, 압구정2구역, 성수1지구 등 핵심 사업지를 중심으로 6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위를 기록한 주택시장 선도기업 지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현대건설은 50년 전인 1975년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공했던 건설사로 압구정 재건축사업을 위해 '압구정 현대' 상표권을 출원했다. 2023년 12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 데 이어 최근 이를 '압구정재건축영업팀'으로 확대 개편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성수1지구에서도 별도의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사업지별 맞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5년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기록하며 7년 연속 1위 수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해도 핵심 사업지에서 조합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자세로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