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5-03-24 09: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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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유통기업 ‘코스트코’에서 판매된다.
셀트리온은 22일(현지시각) 코스트코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계열사 ‘코스트코 헬스 솔루션스’와 스테키마 등재 계약을 맺었다.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셀트리온>
스테키마는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 내 약국에서 PBM 가입자 및 코스트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서 스테키마는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면 보험사 처방집에 높은 등급을 부여받아 다른 경쟁 제품보다 우선적으로 처방할 수 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현재 최종 계약 단계에 접어든 3대 PBM(익스프레스 스크립츠, CVC케어마크, 옵텀Rx) 가운데 한 곳을 비롯한 다른 PBM들과의 등재 협의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대형 PBM과도 스테키마 등재 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성과 확대를 빠르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스테키마가 미국 환자의 치료 선택권 확대와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