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555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 ‘큰손’ 기업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할 가능성이 제기돼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가상화폐 시장 ‘큰손’ 기업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가능성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4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28% 오른 1억2555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이날 제휴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며 오전 11시까지 서비스 점검을 하고 있다.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94% 오른 292만3천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74% 오른 3562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65% 오른 19만3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도지코인(2.85%) 에이다(0.8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0.6%) 비앤비(-0.56%) 유에스디코인(-0.08%) 트론(-3.27%)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가적 비트코인 매수를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세일러 회장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 차트와 함께 “더 많은 주황색이 필요하다”는 문장을 올렸다. 주황색은 비트코인을 상징하는 색으로 세일러 회장이 올린 문장은 비트코인 매수를 뜻한다고 풀이된다.
또 지금까지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 매수 소식을 전하기 전 비트코인 보유량 차트를 올려 왔다.
스트래티지가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을 사들인 건 이달 17일이다.
앞서 스트래티지는 우선주 발행을 통해 약 7억1100만 달러(약 1조419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활용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