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5-03-21 16: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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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정 파괴’ 세력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 월요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복귀할 것이 자명함에도 기어이 경제부총리를 탄핵하겠다는 것은 목적을 잃어버린 감정적인 보복”이라며 “외교 컨트롤타워인 한 총리가 돌아오니까 이제 경제 컨트롤타워인 최 권한대행을 탄핵해서 국정을 철저히 파괴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5당은 이날 오후 소속 의원 188명의 이름으로 ‘기획재정부 장관(최상목)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야5당은 최 권한대행의 탄핵사유로 △12·3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운영비 차단 및 국회를 대신할 비상입법기구 예산 편성 등의 지시 수령 △마은혁 헌법재판관 미임명 등을 들었다.
그러나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최 권한대행 탄핵을 ‘무리수’라고 규정한 뒤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 결과에 불복할 ‘명분쌓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 이렇게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자명하다”며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적법절차 상 문제점들이 속출하자 마은혁(헌법재판관 후보자)을 헌법재판소에 투입해 어떻게든 판을 뒤집어 보려는 것이고 나아가 이재명 대표 본인의 2심 선고 결과에 불복하고 아스팔트 투쟁으로 나설 명분을 미리 쌓아두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