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56억5400만 원을 받았다.
20일 두산에너빌리티 사업보고서를 보면 박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모두 56억54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16억3400만 원과 상여 40억1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이 포함됐다.
박 회장은 이밖에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보수로 지난해 4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9만7564주를 받았다. 지급시점인 2027년 주가에 따라 최종 지급액이 확정된다.
정연인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23억57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8억4200만 원에 상여 15억1100만 원과 기타 근로소득 410만 원이 더해졌다.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보수로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3만9368주를 갖고 있다. 최종지급액은 지급시점인 2027년 주가에 따라 결정된다.
박상현 사장은 지난해 17억18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5억5천만 원과 상여 11억5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320만 원이 포함됐다.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보수로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2만804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송용진 부사장은 지난해 12억1400만 원을 받았고 이희직 전 부사장은 퇴직소득을 포함해 17억1800만 원을 수령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임직원은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로 9500만 원을 받았다. 남성 직원 급여 평균은 9800만 원, 여성 직원은 5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