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S효성과 HS효성첨단소재의 주주총회에 제안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HS효성과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7월 새로 출범한 뒤 첫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부를 20일 밝혔다.
▲ 20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열린 HS효성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부사장이 개회를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 부사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타이어 보강재 등 기존 사업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대표는 HS효성이 향후 집중할 차세대 핵심 분야로 △미래 모빌리티 소재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매니지먼트 △반도체 소재 △친환경 소재 등을 언급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S효성의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승인,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이어온 저력으로 주주가치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와 자동차용 안전벨트 원사 등 주요 제품의 원가 경쟁력 강화와 신규 설비 도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독자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세계 최고 품질과 성능의 제품 공급자에서 사용자 안전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솔루션 제공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S효성첨단소재 주총에서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