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엠앤씨솔루션이 국내 모든 방위산업 체계종합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어 방위산업 발전의 직접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체계종합이란 방산, 우주분야 등에서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각 분야별 개발 내용을 융합해 하나의 완성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 LS증권은 엠앤씨솔루션이 국내 방위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20일 분석했다. <엠앤씨솔루션> |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20일 "엠앤씨솔루션이 국내 방위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엠앤씨솔루션은 지상화력(K9, K2, 레드백 등), 유압·현수장치, 유도분야(천무, 천궁) 발사대용 유압시스템, 항공기(KF-21, KUH) 연료조절 장치, 유압펌프를 생산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으로는 지상분야가 50%, 유도분야가 33%, 해상분야와 항공분야가 5%, 기타가 12%다.
엠앤씨솔루션의 주요고객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다.
최 연구원은 “엠앤씨솔루션은 체계종합업체 수출 비중 증가에 따라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수주잔고는 9570억 원으로 2022년 3451억 원, 2023년 5692억 원과 비교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폴란드로 K9자주포, K2전차를 수출하고 중동으로 천궁2가 2029년까지 지속 공급되는 등 방위산업이 호황기를 맞은 덕분이다.
최 연구원은 “아직 양산 시작 전인 루마니아 K9자주포, 호주 레드백, 잠재적으로 체결될 만한 수출사업까지 고려했을 때 엠앤씨솔루션의 외형성장과 마진율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