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우리금융 경영평가 3등급 통보, '내부통제 개선계획' 추가 검토 착수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3-19 17:3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에서 내부통제와 관련, 미흡한 사항이 파악됐다는 이유로 경영실태평가 등급을 3등급으로 하향조정해 통보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우리금융지주에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 우리금융 경영평가 3등급 통보, '내부통제 개선계획' 추가 검토 착수
▲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에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통보했다.

금융지주회사 경영실태평가는 리스크관리, 재무상태, 잠재적 충격 등 크게 3개 부문을 평가한다. 세부적으로는 11개 세부평가부문과 50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다.

평가결과는 1~5등급의 5단계로 구분된다. 등급별로는 다시 3단계(+, 0, -)로 나뉜다. 이를 종합해 모두 15등급 체계의 종합평가등급을 갖추고 있다.

우리금융은 경영실태평가 결과, 그룹 전체의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리스크관리 부문에서는 자회사 인수합병(M&A) 등 주요 경영의사결정을 내릴 때 사전 검토가 미흡했다고 지적됐다. 주요 자회사에서 규모가 큰 부당대출이 반복적으로 취급되는 등 금융사고 관리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잠재적 충격 부문에서는 자회사 등에 대한 업무지원과 통할, 그룹내 내부거래 관리가 미흡했다고 파악됐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경영실태평가 세부 평가항목 가운데 상향 조정된 항목의 수보다 하향 조정된 항목이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했을 때 역시 우리금융의 리스크관리가 미흡한 수준이었다고 짚었다.

금감원은 우리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동양·ABL생명 편입 승인과 관련해 곧 금융위원회에 심사의견을 보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이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 등 추가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iM증권 "오리온 중국서 고성장 유지, 원가 상승에도 마진레벨 흔들림 없어"
대신증권 "오리온 3월부터 가격 인상 효과 본격화, 해외서도 인상 가능성"
넥슨 지주사 NXC 벨기에 투자법인 유상감자 참여, 7300억 규모 지분 처분
서울모빌리티쇼 4월3일부터 킨텍스서 개최, 12개 나라 451사 참가 역대 최대
금감원 우리금융 경영평가 3등급 통보, '내부통제 개선계획' 추가 검토 착수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 올해 안에 매각하기로 가닥
포스코홀딩스 4678억 규모 일본제철 주식 매각하기로, "협력은 계속"
금융위 '건전성 악화' 상상인저축은행에 경영개선 권고, "영업은 정상적으로"
우리투자증권 '투자매매업 변경' 인가 획득, 남기천 종합증권사 변신 발판 마련
SK온, 닛산에 15조 규모 전기차 100만 대분 배터리 공급 계약 맺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