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12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약 7만 달러(약 1억162만 원)가 되면 저점매수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약 1억162만 원) 수준에 도달하면 시장이 퍼드(FUD, 공포·불확실성·의심)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9% 내린 1억212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3% 오른 28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7%) 유에스디코인(0.20%) 트론(7.7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13% 내린 3355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13% 내린 18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22%) 도지코인(-2.76%) 에이다(-1.81%)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거나 10만 달러(약 1억4518만 원) 이상으로 오르지 않았다”며 “7만 달러 수준에서 투자자들은 ‘퍼드(FUD, 공포·불확실성·의심)’ 상태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통상 시장에서 FUD 상태는 투자심리 위축을 나타낸다.
샌티멘트는 “역사적으로 시장 가격은 투자심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FUD상태(7만 달러 수준)에서 저점매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18일(현지시각) 기준 공포탐욕지수는 34로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