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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공작기계 부문 분리 확정, 에이치엠티 컨소시엄에 3400억 받고 매각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3-18 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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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위아가 공작기계 부문을 분리매각한다.

현대위아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5월31일 물적분할해 ‘위아 공작기계’를 설립하고 6월30일 해당 법인 주식전량을 처분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위아 공작기계 부문 분리 확정, 에이치엠티 컨소시엄에 3400억 받고 매각
▲ 현대위아가 오는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물적분할에 HMT컨소시엄에 6월30일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처분 상대는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코스닥 상장사 ‘스맥’이 구성한 에이치엠티 컨소시엄이다. 매각 대금은 3400억 원이다. 

공작기계 사업부문의 매각 안건을 다루는 임시 주총은 4월25일 열린다. 

매각에 반대하는 의사를 지닌 주주는 주총 전날까지 분할 반대의사를 통지하고 5월1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회사는 반대주주의 주식을 1주당 4만3305원에 매수한다. 반대주주가 보유한 50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 결정을 철회할 수 있다.

공작기계 사업부문의 2024년 매출은 3447억 원이다.

현대위아와 에이치엠티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매 조건을 놓고 협상해왔다.

공작기계는 금속,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를 가공하여 부품이나 제품을 생산하는 기계로 수직·수평머시닝센터, 선반, 밀링머신 등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대위아의 국내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은 21.7%로 2023년 보다 4.8%포인트 낮아졌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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