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13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 향방을 놓고 서로 엇갈리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하락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4% 내린 1억2130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9% 오른 278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비앤비(0.49%) 유에스디코인(0.07%) 트론(5.1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49% 내린 333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08% 내린 18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1.34%) 도지코인(-2.7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상승세는 끝났다”며 “향후 6~12개월 동안 하락 혹은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른 분석가들은 시장 가격 향방과 관련해 다르게 분석했다.
가상화폐 분석가 파브 훈달은 “패닉에 빠질 이유가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펼치는 관세 정책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일 뿐 거시경제 지표는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바라봤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루트 CEO 데이브 와이즈버거도 "지금까지 데이터로 추론할 때 비트코인 가격은 4월 말까지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