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283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최근 하락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최고 수준까지 오르는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폭락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8% 오른 1억228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7% 오른 282만2천 원,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30% 오른 342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46% 오른 18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3.74%) 도지코인(2.83%) 에이다(1.54%) 트론(3.2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81%) 유에스디코인(-0.68%)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과거 데이터에 바탕을 두고 추론할 때 비트코인 가격은 18만7280~20만 달러(약 2억7천만~2억8900만 원) 수준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코인게이프는 시장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와 인투더블록 데이터를 인용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대규모 자산가 ‘고래’ 투자자 중심으로 비트코인 거래량이 24% 급등했다”며 “이는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신호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분석가 렉트캐피탈은 “2021년 6월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뒤 2021년 11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며 “이에 비춰볼 때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서도 가격 폭락 뒤 상승세로 돌아서는 돌파구가 마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