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가 인공지능(AI) 유니콘 10개사 육성을 위한 ‘K-AI 유니콘 프로젝트 10’을 선언하고, 8대 분야 25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국내 AI 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사(유니콘 기업)가 전무한 현실을 반영해 2030년까지 혁신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 AI 전문기업 10곳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 17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AI 유니콘 10개사를 육성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
추진과제는 △AI서비스 제도·정책 기반 마련 △AI 안전·신뢰·윤리 △AI 리터러시 확산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AI 데이터 확보 △AI 인재 양성 △유망 AI 기업 발굴 △AI 글로벌 협력 강화 등 8개 과제에 25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배경훈 초거대AI추진협의회장(LG AI연구원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여, 이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국내에도 자체 언어모델을 가진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있다”며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인 25개 비전을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