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B증권 "LG전자 목표주가 상향, 아시아서 가전 판매 늘어 최대 실적 전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3-17 08:5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아시아에서 가전 판매량이 증가해 5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KB증권 "LG전자 목표주가 상향, 아시아서 가전 판매 늘어 최대 실적 전망"
▲ LG전자가 2025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7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4일 LG전자 주가는 8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4조1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특히 가전(H&A) 영업이익은 2조6천억 원으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중심의 프리미엄 가전 판매량이 급증하고,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매출 증가에 따라 공조(HVAC)부문의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는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2025년 2분기 인도법인 현지 상장을 통해 3조~5조 원의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이라며 “조달한 자금 3조 원 가운데 20%만 자사주 매입에 사용한다고 가정해도 자사주 매입 규모는 6천억 원, 매입 수량은 745만 주로 올해 LG전자 일평균 거래량(55만 주)의 14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미국 관세 정책은 가격 경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4월부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상호 보복관세 부과로 월풀과 일렉트로룩스 제품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LG전자는 관세전쟁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 국민평형 아파트 2월 평균 실거래가 14억 돌파, 10개 구는 10억 미만
[서울아파트거래] 삼성동 센트럴아이파크 35.9억 목동14단지 26.6억, 신고가 거래
홈플러스 노조 '김병주 사재출연' 의심 눈초리, "주먹구구식 MBK 경영 문제"
글로벌 학계 '지구공학' 논의 급증, 기후대응 후퇴에 "아스피린으로 암 치료"
EU 전기차 관세 역효과, 폴크스바겐·르노 오히려 중국 업체 의존도만 늘어
독일 기후산업에 5천억 유로 투자 결정, "한국 배터리와 풍력 기업 수혜 기대"
[17일 오!정말] 홍준표 "아무리 그래도 국민이 양아치 대통령을 선택하겠는가"
기후솔루션 한국가스공사 기자회견, "당진 LNG 터미널 사업 재검토해야"
미국 증권가 M7 주가에 추가 하락 전망, "저가매수에 불확실 요소 많아"
한미반도체 곽동신 30억 자사주 취득, "한화세미텍과 상당한 기술격차 있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