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7천억 원 규모의 서울 상계동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하이파이브 사업단)은 15일 상계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상계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뽑혔다고 롯데건설이 16일 밝혔다.
▲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5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롯데건설> |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은 상계5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서울 노원구 상계동 109-43번지 일대 지하 3층~지상 37층, 201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따낸 상계5구역 재개발사업 예정 총공사비는 7094억 원이다.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은 상계5구역이 강북권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설계안을 제시한다.
이번 혁신설계안에 따르면 기존 21개 동을 14개 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간 거리를 늘리면서 모두 4500평 규모의 단지별 초대형 중앙광장을 배치한다. 특화 커뮤니티시설, 통일감 있는 외관, 대면형 근린생활시설도 조성한다.
상계5구역은 서울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옛 당고개역) 도보 1분 거리의 역세권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설도로로 서울 도심 및 수도권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현재 인근에는 동북선 경전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신상계초등학교, 덕암초등학교, 재현중학교, 청원교등학교 등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강북 최대 규모의 중계동 학원가도 가깝다. 불암산, 수락산, 롯데백화점, 롯데마크, 상계백병원 등도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이파이브 사업단은 상계5구역 재개발사업을 서울 강북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기 위해 차별화한 가치를 담은 혁신설계안을 함께 제안했다”며 “사업단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