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 '홈플러스 회생' 관련 회의, "협력사 대출 만기 연장과 5억 한도 새 대출"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3-14 16:4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법원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 관련 협력업체 피해를 막기 위해 은행권에서 최대 1년 대출 만기 연장과 최대 5억 원 한도의 신규 긴급자금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첫 공식 회의를 열고,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권의 금융지원 현황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 '홈플러스 회생' 관련 회의, "협력사 대출 만기 연장과 5억 한도 새 대출"
▲ 정부가 홈플러스 회생 과련 회의를 열었다. 서울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는 협력업체 지원과 관련해 IBK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KB국민은행 등 총 6개 은행에서 홈플러스의 협력업체에 대해 자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의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지원한다. 특히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연체 시에도 운전자금으로 대환할 수 있는 특약 대출을 지원한다. 

신규 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최대 5억 원의 긴급자금지원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지원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정부는 법원의 회생절차 진행 과정에서 협력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 동향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강등을 사전에 파악하고도 기업어음(CP) 등을 계속 발행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부터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 2곳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검사 과정에서 위법 소지가 발견되면 엄정 대응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증권 여의도 본사 빌딩 사기로, 코람코자산운용에 우선매수권 행사
한양증권 작년 순이익 394억으로 12% 늘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MBK 김병주 국회 홈플러스 질의 불출석 통보,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아"
국토부 "올해와 내년 서울 아파트 공급 충분", LH 신축매입 물량도 확대
이재근 KB국민은행서 퇴직금 포함 보수 26억 받아, 정문철 11억 김영기 9억
기아 자사주 350만 주 장내매수로 취득 결정, 올해 3분기 안에 모두 소각
휴젤 신임 대표집행임원에 박철민 선임, 운영총괄에서 승진
DL그룹 회장 이해욱 DL케미칼서 작년 보수 20억 받아, 부회장 김종현 15.7억
정용진 때마침 이마트 공격적 출점 전략, 홈플러스 사태에 실적 반등 기회 잡아
임재택 다울투자증권 안 가고 한양증권 남기로, "M&A 관련 변수 검토 결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