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역대 최대 규모 실적 등에 힘입어 79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존 림 사장은 2024년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모두 79억1100만 원을 받았다. 2023년과 비교하면 19.43%(12억8700만 원) 늘었다.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2024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역대 최대 실적 등에 힘입어 79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
보수 내역을 살펴보면
존 림 사장은 급여로 13억8800만 원, 상여로 63억3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1억93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16.44%(1억9600만 원), 상여는 20.36%(10억7100만 원)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사손익목표 초과 시 이익의 20%를 재원으로 기준연봉의 0~50% 내에서 연1회 지급하는 인센티브와 임원처우규정에 따른 별도 인센티브를 보상위원회 결의에 따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4년 역대 최대 규모의 신규 수주 및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여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473억 원, 영업이익 1조3201억 원을 거뒀다. 2023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3.08%, 영업이익은 18.53% 증가했다.
이뿐 아니라 2024년에만 모두 5조4035억 원 규모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면서 2023년과 비교해 약 1.5배 늘었다.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를 맡았던 김태한 고문도 2024년에 33억6700만 원을 받았다. 보수 내역은 급여 7억9천만 원, 상여는 25억6600만 원이다. 민호성 부사장도 21억6600만 원을 수령했다.
이외 김동중 부사장과 노균 부사장도 2024년 퇴직하면서 각각 퇴직금을 포함해 28억1100만 원, 21억8700만 원을 받았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