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영화 '미키17' 2주 연속 1위, OTT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1위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3-14 10:10: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영화 '미키17' 2주 연속 1위, OTT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1위
▲ 영화 '미키17'이 지난주에 이어 1위 자리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1위를 차지했다. 미키17(왼쪽)과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영화 ‘미키17’이 지난주에 이어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에서는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주(3월7일~3월13일) 동안 미키17은 주간 관객 수 74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28만 명이다.

2월28일 개봉한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은 이후 그가 죽은 줄 알고 18번째 미키가 프린트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기생충으로 각종 시상식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SF 영화다.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의 SF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다.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특별 상영부문 초청작이기도 하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 가운데 최초로 국적상 한국인 배우가 등장하지 않는다. ‘설국열차’나 ‘옥자’와 같이 외국인 배우가 대거 출연한 작품은 있었으나 한국인 배우가 캐스팅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소모성 인간으로 복제돼 깨어나고 죽고를 반복하는 미키, 스티븐 연이 미키의 반복된 복제와 그로 인한 변화를 목격하면서도 기회주의자적 면모를 가진 티모, 나오미 애키가 탐사대의 과학자이자 미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나샤 배릿지, 마크 러팔로가 미키의 존재를 통제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완전히 무시하는 케네스 마샬을 연기했다.  

2위에는 영화 ‘퇴마록’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왔다.

2월21일 개봉한 퇴마록은 주간 관객 수 8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0만 명이다.

이우혁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퇴마록'을 원작으로 한 동명 애니메이션이다. 원작 소설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하늘이 불타던 날’을 기반으로 각기 다른 능력과 배경을 가진 네 명의 퇴마사가 절대적인 악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자인 이우혁도 시나리오 작가 및 자문 역으로 참가했다. 원작 연재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시대적 배경도 일부 변경됐다.

현재 CGV 용산아이파크몰의 4면 스크린X관을 포함한 다양한 특수 상영관에서 상영하고 있다. 특히 4면 스크린X관은 전 세계 최초 천장까지 스크린을 확장한 상영관으로 관객들에게 한층 더 몰입감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위에는 영화 ‘콘클라베’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5일 개봉한 콘클라베는 주간 관객 수 8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 명이다.

교황 서거 이후 바티칸에서 진행되는 새 교황 선출 과정에서 드러나는 권력 다툼과 음모를 그렸다. 소설가 로버트 해리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콘클라베는 추기경단이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새 교황을 선출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보수파와 개혁파, 지역과 인종에 따라 나뉜 파벌 간의 대립을 세밀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했다. 제96회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에서는 올해의 톱10 영화에 선정됐으며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4위는 영화 ‘캡틴 아메리카:브레이브뉴월드(캡틴 아메리카)’가 차지했다.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왔다.

2월12일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는 주간 관객 수 4만 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4만 명이다.

샘 윌슨이 새로운 캡틴으로서 세계 질서의 변화 속에서 악당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전까지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스티브 로저스가 주인공이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샘 윌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서 샘 윌슨이 캡틴 아메리카로 활약하는 첫 번째 영화다.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페이즈5의 다섯 번째 개봉작이자 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부제인 ‘브레이브 뉴 월드’는 올더스 헉슬리의 SF 소설 ‘멋진 신세계’의 원제를 차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2024년 7월26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2025년 2월14일로 연기됐다. 제작 과정에서 추가 촬영이 진행되며 일정이 미뤄졌으며 마블의 전반적 개봉 일정 조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5위에는 영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진격의 거인 라스트 어택)’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3일 개봉한 진격의 거인 라스트 어택은 주간 관객 수와 누적 관객 수 모두 4만 명을 기록했다.

진격의 거인 라스트 어택은 이사야마 하지메의 인기 만화 '진격의 거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TV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시즌을 편집한 144분 분량의 극장판이다. 세계의 비밀을 알게 된 뒤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는 엘런과 그런 엘런을 막기 위한 조사병단의 최후의 싸움을 그린다.

일부 작화가 수정되고 음향이 개선됐으며 쿠키 영상도 포함됐다. 2024년 11월8일 일본에서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는 애니플러스가 수입해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개봉을 기념해 특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화 '미키17' 2주 연속 1위, OTT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1위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2위에는 SBS 드라마 ‘보물섬’이 이름을 올렸다. 3위는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가 차지했다. 보물섬(왼쪽)과 현역가왕2 포스터.
14일 콘텐츠시청분석서비스 키노라이츠의 주간(3월3일~3월9일) 통합 콘텐츠 랭킹차트를 보면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가수 임영웅씨의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다. 임영웅씨의 10만 팬클럽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을 정복한 스타디움 입성기를 그렸다.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특별관 ‘아이맥스’와 ‘스크린X’ 동시 개봉이 진행됐다.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공연 실황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8월28일 극장에서 개봉했으며 올해 1월31일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 동시에 공개됐다.

2위에는 SBS 드라마 ‘보물섬’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왔다.

2월21일 첫 방송된 ‘보물섬’은 살아남기 위해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남자와 해킹당한 사실을 모르고 남자를 죽여 2조 원을 영원히 날려버린 비선 실세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박형식씨가 대산그룹 회장 비서실 대외협력팀장 서동주, 허준호씨가 법학 대학원 석좌 교수 염장선, 이해영씨가 대산에너지 사장 허일도, 홍화연씨가 대산에너지 서울본부 직원 여은남, 우현씨가 대산그룹 2대 회장 차강천을 연기했다.

총 16부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부터 방영된다. 최근 방영된 6회에서 시청률 11.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월 말 첫 방송 예정이었으나 전작인 ‘나의 완벽한 비서’가 1월3일부터 방송하게 되며 2월로 방송이 미뤄졌다. 

SBS는 2025년 1월1일부터 6년 동안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넷플릭스에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들은 넷플릭스에서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다만 보물섬은 넷플릭스가 아닌 디즈니플러스에서 동시 공개됐다. 이는 SBS가 넷플릭스와 제휴하기 이전에 디즈니플러스와 맺은 ‘연간 3편 이상 드라마 공급 계약’에 따른 조치로 알려졌다.

3위는 MBN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가 차지했다.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기획으로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현역 남성 가수를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34명의 현역 남성 가수들이 참가해 자체 평가전, 본선 1차전, 본선 2차전 등 다양한 경연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2월25일 자체 최고 시청률 13.9%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최종 1위는 가수 박서진씨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2위와 3위에는 각각 진해성씨와 에녹씨가 선정됐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한양증권 작년 순이익 394억으로 12% 늘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국토부 "올해와 내년 서울 아파트 공급 충분", LH 신축매입 물량도 확대
이재근 KB국민은행서 퇴직금 포함 보수 26억 받아, 정문철 11억 김영기 9억
정용진 때마침 이마트 공격적 출점 전략, 홈플러스 사태에 실적 반등 기회 잡아
세계 올림픽 선수들 IOC에 공동 서한, "기후대응 최우선 과제로 해달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작년 중국 사업 호조, 중 관영매체 "한중협력 가능성 보여"
[오늘의 주목주] '너무 올랐나' SK이노베이션 5%대 하락, 코스닥 동진쎄미켐 7%대..
금호건설 '아시아나 매각 무산' 계약금 확보 단비, 박세창 보유지분 매각 고심
KG모빌리티 갑질에 대리점들 "생존권 보장하라", 곽재선 내수판매 급감에 판매망 불안까..
현대카드 프리미엄-매스 사이 제3의 길, 정태영 '선구자 본능'으로 시장 흔드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