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 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현지시각 13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메타는 전날보다 4.67% 내린 590.6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현지시각 13일 메타 주가가 4%대 하락마감했다. |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1.17%)·아마존(-2.51%)·알파벳(-2.60%)·애플(-3.36%)· 엔비디아(-0.14%)·테슬라(-2.99%)
주가가 모두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와인에 대한 200% 관세 부과를 전날 시사했다.
미국이 EU에 부과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첫 번째 보복으로 EU가 미국산 버번 위스키, 리바이스 청바지,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재보복에 나선 것이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근 3주 간의 시장 변동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발언하면서 관세분쟁에서 물러날 의향이 없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미국 상원의 임시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민주당이 반발하며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확대됐다. 이에 증시 변동성이 더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3% 하락한 4만813.57, S&P500지수는 1.39% 내린 5521.52, 나스닥은 1.96% 낮아진 1만7303.01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