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5-03-13 17: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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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올랐다. 상승폭도 확대됐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보다 0.20% 상승했다.
▲ 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올랐다.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한국부동산원은 “비역세권과 구축 등 비선호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추이가 지속되고 있다”며 “그러나 재건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 수요가 집중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바라봤다.
서울을 구역별로 나눠보면 강북 14개 구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07% 높아졌다.
성동구(0.29%)는 옥수동과 행당동 중심으로, 용산구(0.23%)는 한강로와 이촌동 위주로, 마포구(0.21%)는 아현동과 염리동 준신축 위주로, 광진구(0.12%)는 광장동과 구의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7%)는 북아현동과 남가좌동 위주로 값이 올랐다.
강남 11개 구 아파트값은 1주 전보다 0.31% 높아졌다.
송파구(0.72%)는 잠실동과 신천동의 위주로, 강남구(0.69%)는 압구정동과 역삼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0.62%)는 반포동과 잠원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62%)는 반포동과 영등포동 중심으로, 강동구(0.15%)는 강일동과 고덕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3월 둘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 전보다 0.05% 상승했다.
서울 상승폭은 비교적 컸지만 경기 아파트값은 0.0%로 보합, 인천 아파트값은 0.05% 하락했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일단동구(-0.16%)는 중산동 및 식사동 구축 위주로, 김포시(-0.15%)는 장기동 및 운양동 위주로, 광명시(-0.14%)는 공급물량 영향있는 철산동과 광명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과천시(0.71%)는 재건축사업 지역인 별양·부림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17%)는 교통접근성이 우수한 풍덕천동과 죽전동 위주로 상승하며 경기 전체가 보합으로 전환됐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12%)는 송도동과 연수동 위주로, 계양구(-0.08%)는 효성·병방동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0.06%) 입주물량 영향있는 용현동과 학익동 위주로, 동구(-0.06%)는 송림·만석동 위주로, 서구(-.03%)는 청라동과 당하동, 불로동 위주로 가격이 내렸다.
3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03%) 등이 올랐고 과 경기(0.00%), 울산(0.00%)은 보합, 대구(-0.10%)와 부산(-0.08%), 충남(-0.07%), 제주(-0.06%), 경북(-0.05%), 대전(-0.05%), 광주(-0.05%)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가운데 1주 전보다 아파트 가격이 오른 지역은 61곳으로 7곳 증가했다. 보합지역은 14곳에서 11곳으로 3곳 줄었고 하락지역은 110곳에서 106곳으로 감소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