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가존클라우드가 한국신용데이터(KCD)를 주축으로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하는 한국소호은행(KSB)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IT업체인 메가존클라우드가 합류한다고 13일 밝혔다.
▲ KCD는 KSB컨소시엄에 메가존클라우드가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I영역의 풍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권 디지털 전환의 경험을 쌓아왔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디지털금융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KCD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참여로 소상공인 서비스형뱅킹(BaaS, Banking as a Service) 제공 전략이 국내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컨소시엄 참여사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보유한 메가존클라우드 참여로 금융산업에 특화한 보안환경과 금융서비스 역량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B컨소시엄은 KCD를 주축으로 국내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 NH농협은행이 새롭게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당국은 이달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제4인터넷전문은행에는 현재 한국소호은행을 포함해 6개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던졌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