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임단협 교섭 재개 하루 만에 결렬, 노조 당진제철소 파업 돌입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3-13 17:0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임단협 교섭 재개 하루 만에 결렬, 노조 당진제철소 파업 돌입
▲ 현대제철 노사의 임금단체협상 교섭이 재개 당일인 13일 결렬됐다. 사진은 현대제철의 당진제철소 공장. <현대제철>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과 노조의 2024년도 임금·단체협상 교섭이 재개 하루 만에  결렬됐다. 

1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노사는 제23차 임단협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양측은 성과급 지급과 관련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회사 측은 기본급의 450% + 1천만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기존 제시안을 고수했다.

노조는 새로운 제시안이 없다면 잠정합의안 마련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10분 만에 교섭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는 결렬 직후 13일 야간근무부터 당진제철소 파업을 재개키로 했다. 

앞서 회사는 충남 당진제철소 1·2냉연공장 연속산세압연설비(PL/TCM)설비의 부분 직장폐쇄를 12일 오전 7시부터 해제했다. 이에 노조도 13일 오전 7시부터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하며 임단협 타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듯 했다.

노조 측 요구수준은 기본급 500%+1800만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와 회사가 서로가 힘을 합쳐, 철강업계의 위기를 극복하는 단초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농심, 가격인상으로 전년대비 약 400억 매출 증대 기대"
[오늘의 주목주] '차익 실현' 고려아연 10%대 하락, 코오롱티슈진 6%대 올라 
[현장] "똑같은 아파트지만 나는 다르게 꾸민다", DL이앤씨 '디 셀렉션'
[전국지표조사] 대선후보 호감도, 이재명 34% 오세훈 26% 김문수 25%
잇단 사망사고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국회 출석, "책임 피하지 않을 것"
비트코인 1억2319만 원대 상승, '주간 마감가' 주목하라는 가상화폐 전문가들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탄핵심판, '파면해야' 55% '직무복귀해야' 39%
현대제철 임단협 교섭 재개 하루 만에 결렬, 노조 당진제철소 파업 돌입
뿔난 주주들 감액배당으로 달래볼까, '비과세' 카드 들고 주총 대비하는 '스몰캡'
'파산 신청' 노스볼트 유럽에 지원 요구, "한국 중국 배터리와 경쟁에 필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