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5-03-12 12: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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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동부건설이 서울에서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을 따냈다.
동부건설은 ‘망우동 509-1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 서울 중랑구 '망우동 509-1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동부건설>
이 사업은 서울 중랑구 망우동 509-1번지 일대 지하 2층~지상 18층, 3개 동 규모의 아파트 192가구를 짓는 공사다. 공사비는 800억 원가량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이 사업지는 경의중앙선 망우역과 7호선 상봉역이 도보권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상봉역 및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이 예정돼 있다.
기존 생활 편의시설 및 교육시설과 향후 상봉터미널 및 이마트 부지 등 개발에 따라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동부건설은 센트레빌 브랜드의 차별화한 디자인과 단위세대 특화설계, 합리적 공사비 제시를 통해 이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중랑구 묵동 장미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서울 중랑구에 도시정비사업지를 추가했다.
동부건설은 모아타운 추진 등으로 개발에 속도가 나는 중랑구에 지속적으로 수주를 추진해 센트레빌 브랜드를 확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중랑구에는 GTX-B노선, 면목선 등 교통 호재와 동부간설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집중되면서 최근 재개발, 재건축사업의 속도가 나고 있다”며 “센트레빌의 차별화한 경쟁력을 앞세워 사업성이 양호한 우수 사업지를 선별해 올해 적극적으로 정비사업 수주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