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선박용 단열재 제조기업인 동성화인텍의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규제로 국내 LNG선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동반 수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12일 장중 동성화인텍 주가가 오르고 있다. <동성화인텍> |
12일 오전 10시09분 코스닥 시장에서 동성화인텍은 전날보다 10.85%(2500원) 오른 2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8.68%(2천 원) 높은 2만5050원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며 우상향했다. 한때 2만6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동성화인텍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위 연구원은 “미중 관계가 현재의 기조를 유지한다면 국내 조선사의 글로벌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며 “동성화인텍의 단열재 생산시설 증설에 필요한 자금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기에 확대되는 LNG선 시장에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