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 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반등했다.
현지시각 1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3.79% 오른 230.5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적 발언에 현지시각 11일 테슬라 주가가 3%대 반등했다. |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0.08%)·메타(1.29%)·아마존(1.05%)· 엔비디아(1.66%) 주가가 모두 상승마감했다.
반면 알파벳(-1.10%)·애플(-2.92%) 주가는 하락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각 9일 언론 인터뷰에서 경기침체는 불가피하다고 발언하면서 이들 주가가 현지시각 10일 급락했으나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2월 미국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774만 건으로 시장 예상치(765만 건)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했다.
테슬라의 경우 트럼프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테슬라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머스크를 ‘애국자’라 치켜세우며 테슬라 차량을 구매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테슬라에 대한 불매운동은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고도 발언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4% 하락한 4만1433.48, S&P500지수는 0.76% 내린 5572.07, 나스닥은 0.18% 낮아진 1만7436.10에 장을 마치면서 전날보다 낙폭을 줄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