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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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1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보다 6.87%(1만6천 원) 내린 21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00%(7천 원) 낮은 22만6천 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내림폭을 키운 뒤 소폭 반등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56만1355주로 전날보다 90%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5조3577억 원으로 1조14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9위를 유지했다.
외국인투자자가 22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가가 18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0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조선주 주가가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이날 국내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는데 조선주는 최근 미국발 호재에 주가가 크게 올랐던 만큼 낙폭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각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의 불가피성을 사실상 시인하자 전날 미국증시가 급락했으며 이날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96% 하락했다. 27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3개 종목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8%(32.79포인트) 낮아진 2537.6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신성델타테크는 전날보다 9.16%(6천 원)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51%(2300원) 낮은 6만3200원에서 출발해 횡보세를 보이다 오전 11시부터 줄곧 우상향했다.
거래량은 80만5041주로 전날의 3.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조9651억 원으로 16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2위에서 20위로 올랐다.
개인이 57억 원어치를, 기관이 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초전도체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특별한 호재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네이처(Nature)지에 전날 ‘전이 금속 이유화 물질 내에서 가조정 초전도성과 이상홀효과의 공존현상’이라는 논문이 게재됐다. 공동저자엔 프린스턴대 김병훈 박사의 이름도 실려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26% 하락했다. 17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1개 종목은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셀트리온제약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0.60%(4.32포인트) 낮아진 721.50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