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소아암 환아를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유한양행은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 유한양행(사진)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히크만 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
이번 활동은 환아들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투병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히크만 주머니는 소아암 환아들이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채혈이나 약물 및 수액 등을 주입하기 위해 몸에 삽입하는 의료용 고무관인 ‘히크만 카테터’를 보관하는 주머니를 말한다.
이번에 제작된 히크만 주머니는 사회적 기업인 담심포를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된다.
카테터는 치료 편의성이 높지만 감염의 위험이 높아 위생적 관리가 중요해 히크만 주머니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판매처가 많지 않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워 유한양행은 지난해부터 히크만 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42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모두 200개의 히크만 주머니를 제작해 기부하기로 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제약회사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환자와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건강지원 사업 및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