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영풍은 7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을 위해 △자사주 소각 △액면분할 등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일반주주들의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주주와 소통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영풍이 2026년 3월까지 보유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 |
자사주 소각은 2026년 3월까지 실시한다. 영풍의 자기주식수는 12만1906주로, 발행주식수의 6.61% 규모다.
액면분할 비율은 10:1이다. 액면가는 기존 5천 원에서 500원 으로 낮아진다.
영풍 주식은 10일 오전 10시 기준 1주당 52만3천 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제련사업 정상화 △신규 성장동력 확보 △고려아연 경영권 회복 후 투자수익 확대 △2027년 환경 투자 종료에 따른 비용절감 등을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키로 했다.
목표 실적으로 2033년 매출2조 원, 영업이익률 4.5%를 내걸었다.
또 순이익의 3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배당정책을 추진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