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7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생도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 HD현대 > |
[비즈니스포스트]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이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한국과 미국의 조선산업 협력을 강조했다.
HD현대는 정 수석부회장이 현지시각으로 7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생도, 교수진, 운영진 등과 의견을 나눴다고 9일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선체 구조 강의 현장과 유체역학 연구실을 연달아 방문해 교수, 생도들과 미래 해양산업의 발전방향 및 연구과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 수석부회장은 생도들과의 대화에서 “한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이자 신뢰할 수 있는 협력자로서 조선·해양 분야의 혁신을 함께 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적 협력관계를 넘어 세계 안보의 한 축이며 도전 과제가 진화함에 따라 협력 수준도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HD현대는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율운항, 디지털 첨단 선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을 5척 건조,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해 국가 안보 혁신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육군 특공연대 장교로 군에 복무한 정 수석부회장은 이전부터 국내에서도 사관후보생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보내왔다.
정 수석부회장은 2025년 1월 경남 진해시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에서 동계훈련 중인 해군 학관사관후보생(ROTC)에게 바비큐 특식을 보냈다. 2023년 1월에는 육군 학관사관후보생 동계 훈련장에 커피차를 보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