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144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이 4400만 달러(약 638억 원) 규모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하며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 일본 투자사 메타플래닛이 5일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 |
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67% 오른 1억3144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58% 오른 331만1천 원,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4.82% 오른 3672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39% 오른 2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4.22%) 에이다(14.86%) 도지코인(3.46%) 트론(3.13%)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53%) 유에스디코인(-0.66%)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타플래닛은 5일 비트코인 497개를 매수하면서 올해 수익률 45%를 달성했다.
이번 매수로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모두 합쳐 2888개가 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보도 시점 기준 메타플래닛이 비축한 비트코인은 모두 합쳐 약 2억5100만 달러(약 3641억5천만 원) 가치가 있다고 추산했다.
비트코인 보유량 확대에 따라 증권 시장에서도 메타플래닛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메타플래닛 주가도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메타플래닛은 일본 시장에서 ‘비트코인 르네상스’를 선도하고자 2026년까지 2만1천 개 비트코인 축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