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항공기 정비 문제로 인한 지연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는 에어프레미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10개 항공사의 정비 지연율 순위는 에어프레미아(2.74%)가 1위이며, 이어 티웨이항공(1.13%) 에어부산(0.91%) 등의 순이었다.
▲ 2024년 항공기 정비 문제로 인한 항공기 지연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는 에어프레미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 |
특히 국제선만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를 제외한 국내·국제선 항공사들 중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정비지연율이 가장 높았다.
그 외에 제주항공(0.89%), 에어서울(0.79%) 등이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정비 지연율 5위부터 10위까지는 이스타항공(0.66%), 진에어(0.52%), 대한항공(0.49%), 아시아나항공(0.46%), 에어로케이(0.28%) 순으로 나타났다.
또 2024년 연간 전체 항공기 지연율 순위에선 에어서울이 41.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티웨이항공(31.5%), 진에어(31.5%), 제주항공(29.2%), 이스타항공(27.9%) 등의 순이었다.
안태준 의원은 "항공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승객과의 약속인 정시성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기체 정비로 인한 지연이 발생한 경우에는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통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