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5-03-05 09: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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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태영건설이 체육관 신축공사로 올해 수주에 시동을 걸었다.
태영건설은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청주시가 발주한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신축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 충북 청주시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투시도. <태영건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2027년 8월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체조 경기 운영을 위한 국제 규격 시설로 건립된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석수동 일대에 들어설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대지면적 4만2495㎡, 지하 1층~지상 3층, 모두 6천 석 규모의 문화 및 집회시설로 조성된다. 올해 6월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공사의 총공사비는 766억 원 규모다. 태영건설이 60% 지분으로 삼보종합건설(20%), 대화건설(20%)과 함께 시공을 맡고 해안건축과 AA아키그룹이 설계를 담당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건축부문에서 8월 ‘서부산의료원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9월 대규모 업무단지 ‘마곡 원그로브(마곡 CP4)’를 준공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태영건설은 건축부문에서 지속적 성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환경을 보장함과 동시에 관람객들에게도 최고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설계는 물론 시공될 것”이라며 “대회 이후에도 지역을 대표하는 체육·문화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