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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글로벌텍스프리, 올리브영과 K-뷰티로 실적 우상향"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3-04 16: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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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DS투자증권은 4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피부 미용과 성형 시장이 실적 ‘부스터’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글로벌텍스프리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8.9% 늘어난 1297억 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218억 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 텍스리펀드 사업부문 별도기준 매출액은 1천 억원을 돌파하면서 전년 대비 50%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DS투자 "글로벌텍스프리, 올리브영과 K-뷰티로 실적 우상향"
▲ 글로벌텍스프리는 2025년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라 목표주가 상향 조정한다. <글로벌텍스프리>

연간 당기순이익도 54억 원으로 코로나 이후 첫 흑자전환이다. 여기에는 프랑스 법인 중단사업 손실 등이 반영되어 있다. 일본 법인이 설립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전환했는데 2026년 일본의 제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비수기와 12월 계엄령으로 외국인 인바운드가 일시적으로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부 미용과 성형 시장의 외국인 소비액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라며 “국내 피부과 2024년 12월 소비액은 703억 원으로 전년대비 169% 성장했고 성형외과 소비액은 2024년 12월 349억 원으로 53%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수현 연구원은 “전체 환급 매출에서 올리브영 비중 20~25%, 피부과/성형외과 비중 17~20%”이라며 “올리브영의 2024년 외국인 매출은 기대치를 상회하는 전년대비 140% 성장했으며, 2025년도 10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년 외국인의 피부과 소비액은 전년대비 375% 성장했고 2025년에도 100% 이상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 참고로 외국인 관광객의 2025년 1월 피부과 소비액은 564억 원으로 전년대비 127.8% 성장했다. 성형외과 소비액도 2025년 1월은 전년 동기대비 33.7%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소비액이 큰 피부/성형 부문의 비중이 올라오면서 외국인의 전체 소비액도 약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여 목표주가도 6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피부미용 성형 소비액 증가와 2025년에도 지속되는 올리브영의 외국인 매출 성장률만으로도 2025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우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글로벌텍스프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1.6% 늘어난 1708억 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311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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