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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시프트업, 중국 게임들이 지배하는 서브컬처 시장에서 존재 빛내"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3-04 15: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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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나증권은 4일 시프트업에 대해 ‘스텔라 블레이드’ PC 6월 출시 예정이며, 또한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는 크로스 플랫폼 서브컬처 게임으로 알려져 있어 ‘원신’, ‘명조’와 같이 PC/콘솔 유저 확보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프트업의 목표주가를 9만5천 원, 게임 업종 Top Pick를 유지한다. 투자 포인트는 오리지널 IP(지적재산권)의 높은 Hit Ratio와 모바일, 콘솔로 검증된 개발력, 탁월한 생산성이다. 서브컬처 시장 내 중국 게임사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나 시프트업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하나증권 "시프트업, 중국 게임들이 지배하는 서브컬처 시장에서 존재 빛내"
▲ 시프트업의  2025년은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의 확장과 양방향 콜라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프트업>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4월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진출과 6월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확장을 예상한다”라며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는 상반기 정보 공개 이후 추정치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로스 플랫폼 서브컬처 게임으로 추정되며 ‘원신’, ‘명조’, ‘무한대’ 등과 차별화를 기대한다.

시프트업의 2025년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40.0% 늘어난 3079억 원, 영업이익은 49.7% 증가한 222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5년 ‘승리의 여신: 니케’의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늘어난 1580억 원, 중국 600억 원으로 추정했다. 중국은 4월 출시 이후 초기 성과에 따라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다.

2025년 PC/콘솔 매출액 847억 원으로 전망한다. 이는 2025년 말까지 ‘스텔라 블레이드’의 누적 판매량을 PS5 230만 장, PC 140만 장으로 반영한 추정치다. ‘스텔라 블레이드’ PC는 6월 출시 예정이다. PS5 버전에서도 최적화에 대한 호평을 받은 만큼 스팀덱 포함 핸드 헬드 기기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예상한다. 핸드 헬드 기기의 확장에 따른 수혜 받을 수 있는 IP라고 판단한다.

이준호 연구원은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의 양방향 콜라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점은 모두 6월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로 흥행한 오리지널 IP를 2개 보유하고 있고, 유사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기에 가능하다”며 “IP를 주체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기에 상호 시너지를 통한 실적 기여를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시프트업의 후속작인 ‘프로젝트 위치스’는 출시는 2027년 목표다. 2025년 상반기 최초 정보공개 이후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추정치에 반영할 예정이다. 현재 수준에서는 ‘원신’과 유사한 오픈월드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추정되며 ‘승리의 여신: 니케’와 달리 긴 플레이 타임을 요구하는 ‘메인 게임’ 포지션으로 예상된다. 시프트업의 개발력에 대한 의심은 없으나 문제는 출시 시점이다. 2025년부터 ‘이환’, ‘무한대’, ‘명일방주: 엔드필드’와 같은 게임들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고 이후에도 현재 공개되지 않은 파이프라인들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출시 예정작들은 ‘원신’의 성공 후 개발이 들어갔기에 약속이라도 한 듯 어반 판타지 장르로 차별화를 도모하며 3~4 캐릭터 스위칭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젝트위치스’가 장르, 조작 등에서 어떤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을 지가 중요하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후속작에 대한 정보는 2026년 공개를 예상한다. 첫 콘솔 패키지 게임을 오리지널 IP로 흥행시키며 팬덤 구축했기에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 충분하다.

시프트업의 2025년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23.3% 늘어난 461억 원, 영업이익은 21.0% 증가한 314억 원,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40.0% 증가한 3079억 원, 영업이익은 49.7% 늘어난 2225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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