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화투자 "현대차 주가에 '미국 관세' 영향은 이미 반영, 4월 반등 가능성"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3-04 10:4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2025년 매출 성장을 이어감과 동시에 4월에는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3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화투자 "현대차 주가에 '미국 관세' 영향은 이미 반영, 4월 반등 가능성"
▲ 현대자동차가 4월에 미국 관세 정책 발표 후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직전 거래일인 2월28일 현대차 주가는 19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 주가는 이전 고점과 비교해 30% 조정 중인 상황으로 미국 관세 20% 정도 부과 시 영업이익 감소 영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4월에 관세 정책 발표 후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대응 방안이 구체화되면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부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말까지 가동률 70% 정도를 달성하면 연평균 가동률은 45% 수준이다. 이에 따른 올해 현지 생산 증가량은 8만 대 정도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91만1805대를 판매했다.

미국 알라바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포함 36만 대가 미국에서 생산됐다. 지난해 생산 물량에 올해 증가분까지 더해 44만 대 정도를 현지에서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절반 이상을 수출 물량으로 대응해야 한다.

현대차는 올해 경영계획(가이던스)으로 매출 3~4% 증가를 제시했다. 평균 판매가격(ASP)을 2~3% 정도 올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조합(믹스) 개선으로 올해도 매출 증가와 함께 이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주환원율(TSR)이 35% 이상으로 상향된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올해 이행하기 시작함에 따른 기업가치 방어도 기대되는 요소”라며 말했다.

현대차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0조6030억 원, 영업이익 13조372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1% 늘고 영업이익은 6.1% 줄어드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신라젠, 급성 골수성 백혈병 항암치료제 임상 1상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받아
SK브로드밴드 240억 규모 울산 부동산 매입, 인공지능데이터센터 건립 예상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해외 몸집 키워야, 국내 매출이 해외보다 3.3배"
공정위,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게임사 그라비티·위메이드 제재
프란치스코 교황 향년 88세로 선종,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 서 왔다"
위메이드 "중국 성취게임즈로부터 8360억 배상 못 받아, 정부 지원 필요"
민주당 홍준표 고발 나서, "당원명부 불법 입수해 대구시장 경선에서 승리"
DB손해보험 다올투자증권 2대 주주 올라, 시간외매매로 지분 9.73% 확보
홈플러스 입점 점주들 "MBK 김병주가 사재출연해 책임져야"
한국은행 "스테이블코인 법정통화 유효성 저해할 수 있어, 규제입법 논의 적극 참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