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공천개입 의혹이 있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소환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씨 소환조사 필요성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필요하다' 68.1%, '필요하지 않다' 27.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2%였다.
▲ 여론조사꽃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공천개입 의혹이 있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소환조사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 비율이 68.1%로 집계됐다. <대통령실> |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격차는 8.5%로 모든 지역 가운데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높게 집계됐다. 70세 이상에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2.6%, '필요하다'는 응답은 41.3%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79.1%가 나왔다. 진보층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92.7% 나왔고, 보수층에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7.1% 나왔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09명, 중도 452명, 진보 283명으로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74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지난 2월28일과 3월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