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엔비디아 반도체 중국 우회 수출길 드러나나, 싱가포르 경찰 혐의자 기소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2-28 14:31: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비디아 반도체 중국 우회 수출길 드러나나, 싱가포르 경찰 혐의자 기소
▲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 사옥 앞 26일자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싱가포르 경찰이 엔비디아 반도체를 중국으로 우회 수출한 혐의를 받는 일당을 기소했다. 

미국 정부는 대 중국 수출을 제한한 엔비디아 반도체가 제삼자를 경유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싱가포르 협조로 조사에 착수했는데 윤곽이 드러난 모양새다.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찰이 현지 서버 공급업체 3명을 각각 사기 모의 및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인물 1명은 중국 국적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엔비디아 반도체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최종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CNA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이번 기소가 엔비디아 반도체를 중국으로 운송한 것과 관련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외 국가로 엔비디아 반도체를 보낸다고 위장한 뒤 실제로는 중국에 되팔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싱가포르 경찰은 이번 사건을 두고 “최대 20년 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출과 연루된 6명을 추가로 체포했고 20명이 넘는 사람 및 다수 회사를 조사 중이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엔비디아 반도체 일부에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학습 비용으로 높은 AI 성능을 구사한 중국 ‘딥시크’ 개발사가 엔비디아 반도체를 다른 국가를 우회해 사들였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엔비디아 지역별 매출 가운데 22%가 싱가포르에서 나와 우회 수출 경로라는 의구심이 형성됐다. 

싱가포르 정부 대변인은 싱가포르 고객사가 거래한 엔비디아 반도체 대부분이 다른 국가로 운송됐다며 우회 수출로 가능성을 부인했다.

블룸버그는 “싱가포르가 미중 기술 전쟁 한복판에 갇혔다”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전북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지로 선정, 서울 38표 차이로 따돌려
롯데그룹 롯데렌탈 지분 56% 사모펀드 어피니티에 매각, 1조5729억 규모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후보로 이영섭 서울대 교수 포함 4명 내정
최상목 "서민금융 지원 규모 4조8천억 확대, 취약차주 채무조정 지원도 강화"
구글 한국 정부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 요청, 9년 만에 다시
이재명 김동연과 회동으로 '1차 통합행보' 마무리, '절반의 성공' 평가
과기정통부 주파수할당 제도 개선안 공개, 제4이통사 무산 뒤 경매 참여·이행 요건 강화
한국전력 보통주 1주당 214원 배당 결정, 모두 1374억 규모
[여론조사꽃] 이재명, 양자대결서 김문수·오세훈·홍준표·한동훈에 22~29%p 차이로 이겨
방통위 X·구글·메타에 과태료와 시정명령, 불법 촬영물 방지조치 위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