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5-02-28 11: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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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물류 서비스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리브랜딩한다.
네이버는 3월중 기존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네이버배송 항목을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세분화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
▲ 네이버가 28일 물류 서비스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으로 리브랜딩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2022년 말 도입됐는데 2년 만에 취급 상품수가 700% 이상 늘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는 이를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네이버배송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네이버가 물류 서비스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리브랜딩한다.
네이버는 3월중 기존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네이버배송 항목을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세분화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2022년 말 도입됐는데 2년 만에 취급 상품수가 700% 이상 늘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는 이를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네이버배송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먼저 오늘배송은 구매자가 당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이다.
내일배송은 오전 11시부터 24시(판매자에 따라 상이)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주문을 하면 일요일 도착을 보장하는 일요배송, 구매자가 직접 배송 희망일을 지정하는 희망일배송도 배송옵션에 추가된다.
이번 도착보장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가 상품을 살 때 안내 받은 날짜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다음달 출시되는 인공지능(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시너지도 기대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이용자가 ‘네이버배송’ 필터를 누르면 오늘배송, 내일배송 등 배송일자가 빠른 순서대로 상품을 정렬해 이용자가 손쉽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또 ‘네이버배송’을 통해 이용자 별, 상품 별 선호 배송 방식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해 AI 기반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네이버는 네이버배송이 도입되면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을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최대 2시간 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현재 97% 수준인 도착일 예측을 예측 가능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만일 구매자가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으로 약속한 날짜에 상품을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천 원을 보상한다.
오늘배송과 일요배송은 현재는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가능하지만, 서비스 가능 지역을 연내 점차 확대한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저녁 시간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배송,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도 올해 안에 선보인다.
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연계해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1만 원 이상 구매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무료 반품과 교환도 제공된다.
반품 배송비와 폐기 비용 등 반품과 교환에 들어가는 비용은 네이버가 판매자에게 직접 지원한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그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네이버도착보장’의 물류 솔루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이용자 니즈에 한층 더 부합하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판매자들 역시 이러한 네이버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더 큰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