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비슷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3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은 직전조사(2월21일 발표)와 비교해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32%, 국민의힘 38%)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인천·경기(민주당 44%, 국민의힘 28%)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국민의힘 40%, 민주당 41%로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 50대에서 민주당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더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18~29세는 국민의힘(21%)과 민주당 지지도(26%)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민주당(40%)이 국민의힘(22%)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340명, 중도 300명, 진보 26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79명 더 많았다.
두 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등이었다. 무당층은 1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25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