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도심공항터미널에 아시아나항공이 입점해 KTX와 공항버스 이용 편의를 높인다.
코레일은 3월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이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아시아나항공이 입점한다. |
아시아나항공이 입점하면서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공항 출발편을 대상으로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티웨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항공 등 모두 6곳으로 늘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발권, 수하물 위탁)을 평균 10분 내외로 마치고 인천공항 내 도심공항 전용 출입문을 통해 훨씬 빠르고 편리한 출국이 가능하다.
최근 해외여행 출국으로 붐비는 공항보다 출국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도심공항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6일 재개장한 도심공항터미널의 누적 이용객은 2개월 만에 7천 명을 넘어섰다.
광명역에서 ‘KTX-공항버스’를 이용하면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으로 한번에 갈 수 있다. 첫 차는 매일 오전 5시이며 20~30분 간격으로 40회 운행하고 있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최근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증가 추세 속에 아시아나 항공의 입점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여행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