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왼쪽 3번째)이 27일 충청남도 예산군청에서 열린 투자합의각서 체결식이 끝난 이후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 2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충청남도 예산군에 2028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충남도는 27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셀트리온과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곤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이번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했다”며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공급 확대와 예산군의 지역 경제 발전을 모두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합의각서는 협력 의향을 문서화한 비구속적 합의서인 업무협약(MOU)과 달리 특정한 조건과 세부적인 사항을 담은 법적 구속력을 가진 합의서를 의미한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예산군은 셀트리온 신규 공장이 들어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산업단지 중 일부 사업의 공동 시행자로 함께 산단 계획을 수립해 연내 승인을 받는다.
셀트리온의 공장이 들어서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미래 농식품산업 선도 모델 구축 △농생명 자원 기반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 세대 농업인 육성 △미래 지향적 농촌 경제 구현 등을 위해 조성된다.
예산군 삽교읍 일원 166만6천㎡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까지 3458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과 산단,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비롯한 연구지원단지 등이 건립된다.
산단 계획이 승인되면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충청남도와 예산군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단 개발과 공장 신설 인허가 진행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개발공사는 산단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과 기반시설 공사를 2027년 상반기까지 실시한다.
김태흠 지사는 “셀트리온 예산공장은 지방에 처음으로 세우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 2028년에는 확실히 준공될 것”이라며 “셀트리온이 들어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충남이 현재 도내 어느 산단보다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