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은 미국 양자컴퓨터 회사 ‘아이온큐(IonQ)’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온큐는 2015년 세워진 양자컴퓨터 회사다. 전자기장으로 이온을 잡아두는 이온트랩 기술로 상온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
▲ 27일 SK텔레콤은 미국 양자컴퓨터 회사 아이온큐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SK텔레콤은 아이온큐와의 협력을 위해 SK텔레콤과 SK스퀘어가 보유하고 있는 양자암호회사 아이디퀀티크(IDQ)의 지분을 아이온큐 지분과 맞교환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의 AI 기술과 △양자키분배(QKD) △양자내성암호(PQC) 등 양자암호 기술을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 기술과 결합하여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양자 기술은 AI 발전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적 요소”라며 “SK텔레콤이 AI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제적 투자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