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브이티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확장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 증권가 호평에 27일 장중 브이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27일 오전 10시27분 코스닥시장에서 브이티 주식은 전날보다 9.28%(3200원) 오른 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5.94%(2050원) 높은 3만6550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브이티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124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을 거뒀다. 2023년 4분기보다 각각 27%, 54% 늘었다.
주로 국내와 일본에서 화장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과 미국지역의 기여도는 낮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중국과 미국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우며 전체 실적 파이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브이티는 올해 중국, 북미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1분기는 예열 단계이며 2분기부터 지역 접점 확대와 미주 중심의 마케팅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