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02-27 08: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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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지난해 비경상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다.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지됐다.
▲ 신한투자증권이 27일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를 기존 6만천 원에서 5만4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를 기존 6만천 원에서 5만4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는 3만9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에스티유니타스 평가손실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비경상손실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업계 평균 가치평가(밸류에이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분기부터 시작되는 본업 이익 개선에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24억 원, 영업이익 16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023% 늘어난 것이다.
좋은 실적의 원인으로 유·초·중 홍보비용 감소와 고등 온라인 환불충당금 환입 등이 꼽혔다.
올해도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561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20% 증가하는 것이다.
주 연구원은 “공무원 사업 매각으로 일반성인 부문에서 적자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2007년생 고3 학생이 늘어나며 고등 온라인 부문도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9584억 원, 영업이익 132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실적 잠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6.8% 늘어나는 것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