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풀 빌트인’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아파트 일부 잔여 세대에 관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대구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현대건설> |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전용면적 82~83㎡ 아파트 337세대, 오피스텔 74실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일대에 마련돼 있다.
이번 선착순 계약은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 제한도 없다.
현대건설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평균 분양가는 1단지 평균 8억4천만 원, 2단지 평균 8억2천만 원에 형성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와 같은 황금동에 위치한 다른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8억9천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인근 범어동에 위치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이 10억67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9천만 원 규모의 무상 옵션을 제공하는 풀 빌트인 아파트로 가전·가구 구입비용이나 이사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든 가구에 시스템 에어컨과 3연동 슬라이딩 중문, 안방·자녀방 붙박이장, 빌트인 냉장고, 세탁·건조기, 인덕션, 오븐, 에어드레서,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과 고급 마감재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도 도입됐다. 향후 분양조건이 유리하게 변경될 때 기존 동별, 층별, 라인별에 해당하는 계약자들에게도 같은 조건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모든 계약자들이 공평한 혜택을 받는 제도다.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이미 한차례 분양조건 변경 뒤 모든 기계약자들에게 소급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다른 단지들은 준공승인일 또는 입주지정일까지 안심보장제를 시행하지만 이 단지는 분양 완료 때까지 모두 소급 적용한다.
현대건설은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조망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모든 주택형은 현관이나 복도 쪽에 팬트리가 제공되고 확장 발코니 평면도 적용됐다. 전용면적 89㎡ 오피스텔에도 3베이 판상형 설계와 팬트리가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대구 수성구 가운데도 교통 편의성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황금동에 위치한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이 도보권에 있고 수성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동대구로와 청수로가 인접해 있다.
올해 7월 대구 외곽을 잇는 3차 순환도로의 단절된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고 2030년에는 대구 도시철도 1·2·3호선을 모두 잇는 엑스코선이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대구 명문고인 경신고·경북고·대륜고·정화여고·대구과학고 등이 인근에 있고 황금초·중학교는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대구 최대 학원가인 수성구 만촌동·범어동 학원가와도 멀지 않다.
단지 건너편에 홈플러스 대구 수성점이, 인근에는 황금시장과 들안길 먹거리 타운 등이 위치한다. 2029년에는 단지 인근 범어공원에 수성구청 신청사가 들어서고 어린이대공원과 수성구민운동장, 수변공원인 수성못도 가깝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