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의 경력기반 신입사원 채용 공고가 입사자의 경력을 인정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해당 채용공고의 일부분. <포스코그룹 공식 채용 홈페이지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가 경력이 있는 신입사원을 모집하겠다는 채용 공고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포스코 공식 채용홈페이지에 올라온 ‘2025년 포스코 생산기술직 경력기반 신입사원 모집’에 따르면 해당 채용공고의 지원자격은 ‘5년 미만의 제조업 생산직 근무경력 보유자’이다.
포스코는 이번 채용을 통해 생산설비 운전과 생산설비 점검·수리 인력을 두자리 수 규모로 뽑는다.
다만 해당 채용은 신입사원 전형으로 다른 회사 경력은 인정하지 않는다.
국내 한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공고와 관련한 게시물이 올라와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다.
한 누리꾼이 올린 “경력자를 신입 연봉으로 뽑고 싶다는 소리”라는 의견은 가장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포스코 측은 해당 채용공고에서 “경력을 보유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턴 체험과정 없이 입사할 수 있는 채용 전형을 별도로 신설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당 전형은 신입사원 지원자 가운데 기존 직장에서의 이직 일정 조율 등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신설된 전형이다"며 "인턴기간 두지않고 선발하는, 일종의 '패스트트랙' 개념이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경력기반 신입사원 채용과 별개로 오는 3월 2025년 상반기 체험형 인턴 모집공고를 낸다. 또 경력직 상시채용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